아오 오늘은 비가 오는 게 몸이 하염없이 가라앉네요

(언제는 푸릇푸릇 살아있었던가..)

날씨 때문인지 저번 달에 심하게 싸우고 다시는 보지 않기로 한 친구가 생각이 났어요.

그때 당시에는 참 화도 많이 나고,

진짜 뭐 저런 인간이 다 있을까란 생각만 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친구가 잘해줬던 기억이나 즐거웠던 순간들이 생각이 나네요.

화해를 하자고 하기엔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도 건너고,

심지어 그 강의 다리도 폭파해버려서 어렵겠지만

이제 미워하는 마음은 거두어야겠습니다.

bury the hatchet
무기를 거두다[화해하다]

to stop fighting or arguing, to end old resentments
(Burying a hatchet is symbolic of ending a war or a battle)

무기만 파묻어 버리면 화해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ㅋㅋ

무기를 아예 꺼내질 말아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