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다들 잘 보내셨나요?

저는 금요일도 즐겁고, 토요일도 즐거웠는데

어제 정말 몽둥이찜질 당한 거처럼 너무 아파서

사람들에게 119 불러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너무 심하게 아프다고 눈물과 땀으로 침대를 적셨지요..

금요일에 한참 근무하고 있었는데

상주 산소에 잠깐 다니러 간 남의 편이 연락이 왔어요.

산소 근처에 누가 강아지와 고양이를 유기하고 갔는데,

자꾸 자기를 졸졸 졸졸 따라와서 도저히 그냥 두고 못 가겠다고 했지요.

그래서 저는 살짝 흥분도 되고 신이 나서 꺅꺅 거리며 데려오라고 했답니다.

퇴근하고 집에 오니, 정말 집이 개, 고양이 용품으로 가득 차 있고,

강아지는 목욕도 시켜서 향기도 솔솔 풍기고

우리 집 냉장고엔 원래 생수 밖에 없는데

개, 고양이 간식으로 가득 차있어!!

그러면서 남의 편이한다는 말이

"입양 가야 할 수도 있으니까, 정 주지 마"

넌 정 안 주려고 돈을 그렇게 주었구나라고 하고 싶었지만

입을 꼭 다물고 알았다고 했지요.

사람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범위라는 게 있는데,

돈 수억 쓰고 옆에 끼고 자고 이러면서 정 주지 말라니?!

제 상식으로 이해할 수 있는 범위 초과였지만, 뭐 여튼 새 식구가 생겨서 너무 좋네요!

입양 안 보내고 우리랑 계속 행복하게 살면 좋겠어요 ㅋㅁㅋ

as(so) far as it goes

어느 정도는, 어느 정도까지는

Your plan is fine as far as it goes. It doesn't seem to take care of everything though.

너의 계획은 어느 정도 괜찮아. 모든 것을 고려한 것 같아보진 않지만 말이야.

As far as it goes, this law is a good one. It should require stiffer penalties, however.

어느 정도까지는 이 법은 괜찮다. 더 강경한 처벌이 필요하긴 하지만 말이다.

I welcome her statement today, as far as it goes.

나는 오늘 그녀의 발언이 어느 정도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