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입니다.

이번 주는 참 바른 생활했네요.

퇴근 후에 따박따박 곧장 집에 들어가서

집안일도 열심히 하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바른 직장인!

이런 바른 직장인에게 망나니 같은 친구들이 좀 많은데요,

그 망나니 1이 어제 혼술을 하고 저에게 전화를 걸었답니다.

고등학교 때 이야기도 하고, 즐거운 통화를 하고 끊었는데

친구가 다시 전화가 와서

옆집에 사는 남자가 시끄럽다고 연락이 왔다는 겁니다.

have a screw loose
나사가 좀 풀린 것 같다[행동이 좀 이상하다]
비정상적인[머리가 이상한] 사람, 광기, 고장, 결함

​

친구가 황당하다고 하길래

저는 그 집이 이상한 거니, 아니면 저 남자가 예민둥이인 거냐고 물어보니

친구가 그 남자 눈빛이 약간 crazy eye였다고..

그래서 다시는 문 열어주지 말라고 요새 하도 screw loose들이 많아서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고 했답니다.

(그런데 사실 제 친구가 목소리가 컸을지도 몰라요 아하하하)

그런데 제가 이 표현을 처음 봤을 때 우리나라 사람들도

뭔가 이상한 사람을 나사가 빠졌다고 표현하잖아요?

정말 전 세계적으로 사람이 느끼는 건 다 똑같구나.. 다시 한 번 놀랬습니다

그럼 정신이상자라는 표현이 또 뭐가 있는지 원어민에게 물어볼까요?

He must have a screw loose to do such a thing.
그런 짓을 하다니 그는 미친 게 틀림없다.

The VCR must have a screw loose, it doesn't work.
비디오 플레이어가 고장 났나 보다, 작동하지 않는다.

I'm sure my dad think I've got a screw loose or someting.
우리 아빠는 내가 돌았거나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게 틀림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