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밤마다 뭔 일이 그렇게 생기는지

아주 잠을 못 자네요

여러분은 숙면 취하고 계시나요?

 전화영어를 하다 보면 강사님과의 케미가 참 중요하다고 느껴요.

저같이 수다 떠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너무 교재 위주로 가는 사람은 좀 안 맞고,

케이튼쌤은 교재 위주로 패턴 익히시는 걸 좋아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모든 사람을 맞춘다는 게 참 힘든 일이라는 생각이 새삼 들어요.

 그런데 요 며칠 전!!

강사님이 한 분 오셨는데, 모두 매니저들이 수업 후 박수를 쳤습니다..

영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오셔서 영국 액센트가 있다길래

"오잉? 영국 액센트? 알아듣기 힘들지 않나?! 당장 수업해봐야지!!"

이러면서 수업을 했지요.

 아... 역대급이었어요..

영국 억양이 있지만 잘 알아들을 수 있고, 어휘도 고급 지고

기분 나쁘지 않게 문장 수정해주고, 자연스러운 대화!!

이럴 수가..!

speak in tongue

talk in tongue

방언 터지다

 방언 : 신약 시대에, 성령에 힘입어 제자들이 자기도 모르는 외국 말을 하여

이방인을 놀라게 한 말. 또는 황홀 상태에서 성령에 의하여 말해진다는, 내용을 알 수 없는 말.

(네이버 사전 발췌)

​이 숙어는 종교에서 방언이 터졌다고 할 때 하는 표현이 맞습니다.

제가 좀 이 표현을 알려드리고자 수다 터졌다고 할 때 방언 터졌다고 하며,

해학적으로 쓴 것을

불쾌하게 여기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혹시 불쾌하셨다면 죄송해요!!)

*그런데 이 표현을 실제로 쥬토피아라는 애니메이션에서

"I thought she was talking tongues or something"

난 그녀가 방언이라도 터진 줄 알았다니까

라는 대사가 나오더군요.

미국에서도 해학적으로도 사용하나봅니닷!​

 진짜 안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정말 저희 가족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나의 요즘 생활, 기타 등등

어제는 급기야 방언이 터져서 주구장창 떠들며 심경 이야기하다가

눈물도 흘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