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거세게 부는 목요일!

오늘 아침은 정말 차가 많이 막히더군요!!

이제 연휴의 시작을 알리는 것일까요?!

 저는 평소보다 조금 일찍 서둘러서 집을 나섰지요.

아니나 다를까 차가 엄청 막혀서 아 나는 진짜 선견지명이 있는 여성이구먼!

스스로에게 감탄질을 하고 있었지요. 엣헴~

​

​골목으로 들어간 후 큰 차도로 나와야 하는, P 턴을 해야 하는 상황.

마침 신호 대기 중이길래 살포시 깜빡이를 넣고 차머리를 들이밀었습니다.

 그러면 대부분 인지상정상 끼워주지 않습니까?!

그런데 선글라스를 낀 땅딸만한 아주머니가 SUV를 몰고 계셨는데,

제가 끼어드는 게 마음에 너무나 안 드셨는지

우와아아앙 이런 소리를 내면서 제 차를 피해 앞으로 슈우웅 가시는 게 아니겠어요?

 I'll be darned

깜짝이야

 아니 저는 그 차가 어찌나 간신히 피해 가던지

제 차를 때려 박는 건가? 눈앞에서 순간 확 하고 지나가는데

너무 놀라서

아 깜짝이야!!!!!!!!!! 하고 소리를 질렀어요.

일단 신호가 바뀌고 끼어들어서 아주머니를 잡으러 가려고 했으나...

뭐시 중헌디를 외치며 캄다운 했습니다..

​I'll be darned에서 darned는

damn 대신에 쓰는 가벼운 욕설이라고 하네요.

 damn은 다들 아시죠?

영화에서 보면 God, damn it! 이러면서 짜증을 마구 내잖아요.

젠장! 뭐 이런 거? ㅋㅋ

 이게 또 욕이 나오니까 제 전공분야라서 신이 났는데요,

damn은 가볍게 darned라고도 하고 더 가볍게 dang이라고도 해요.

dang은 왠지 욕 같지 않고 귀엽죠?!

​"A talking pig!" he exclaimed. "Well, I'll be darned."
말하는 돼지다!"라고 그가 소리쳤다. "원, 깜짝 놀랐네."

 I'll be darned if I know.
알게 되면 놀랄 거야.(도무지 모르겠다)

 But I'll be darned if I'm not going to have a couple after dinner.
저녁 식사 후에 연인이 되지 않는다면, 난 황당할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