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운전하는 시간이 길어서 그런지 음악을 듣는 시간 또한 길어졌어요.

미국 드라마 '루머의 루머의 루머', 원제는 13 reasons why 시즌 2의 수록곡인

셀레나 고메즈의 Back to you라는 곡에 꽂혀서

하루종일 이거만 듣고 흥얼 흥얼 거렸죠.

제 친구는 중고등학생을 위한 가사인 거 같다고 했지만,

저는 노래가 좋아 해석을 시도했죠.

물론 처음부터 막혀서 고생 좀 했지만...

"Took you like a shot
널 마치 칵테일처럼 생각했지
Thought that I could chase you with a cold evening
저녁의 찬 공기가 널 내 안에서 쫓아낼 거라고
Let a couple years water down how I'm feeling about you
시간이 너에 대한 생각을 희미하게 해줄 거라 생각했지"

첫 소절인데요, 여기서 신박한 표현 나옵니다.

​

water down

​

​희석하다, 효과를 약화시키다, 약간 부드럽게 조절하다

​

1. To dilute, usually by literally adding water.
2. To weaken or make less effective.
3. To cover a surface with water.
4. To decrease the value of a stock (or a certain portion of that stock) by making more shares available.

이렇다고 하네요.

요새 많이 느끼는 건데 정말 미드나 팝송에서

(사실 팝송은 해석이 좀 많이 힘든 거 같아요)

나오는 표현들만 익혀도 엄청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해요.

하지만 익히면 써먹어야 한다는 것!

그래야 자기 것이 된다는 것도 잊지마시고용!

water down its image
이미지를 떨어뜨리다

water down a bill
의안을 무효로 돌리다